올 경기도 7급 공무원시험 응시율 폭락...열에 네 명만 응시

2019-10-16     김민수 기자

7,884명 지원에 3,637명 응시, 응시율 46.1%

경기도, 서울시 공채 응시율 49%보다 더 낮아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경기도는 지난 12일 치러진 경기도 7급 공개경쟁임용 필기시험 응시율이 46.1%(3,637명 응시/7,884명 지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응시율은 서울시와의 동시시행으로 응시자가 분산됐음을 고려하더라도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

직렬별 응시율은 전산(장애인)이 80%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일반행정(장애인) 55.1% △전산 47.7% △일반행정 46.5% △농업(축산) 46.1% △시설(토목) 45.3% 순이었다. 반면 응시율이 가장 낮은 직렬은 녹지(산림자원) 31.8%이었고 이어 △일반농업 37.6% △환경 40.7% △시설(건축) 40.9%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경기도 7급 공개경쟁임용 응시율은 △2018년 51% △2017년 47% △2016년 50% 등으로 50% 선에서 수렴을 반복해 왔다. 다만 올해부터 서울시와 같은 날 필기시험을 진행함에 따라 중복접수 후 당일 시험장을 고르는 응시생들의 전략적 판단이 올해 응시율을 하락시킨 한 요인으로 보인다.
 

이러한 중복 접수 기회는 내년도 시험까지만 유효하다. 2021년 7·9급 정기 공채 시험부터는 지방직 공무원 임용시험 중복 접수가 시스템에 의해 원천 차단되기 때문에 지역별 중복접수로 발생한 높은 경쟁률이 대폭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번 경기도 시험 일정은 △필기합격자 발표 11월 18일 △면접 11월 30일 △최종합격자 발표 12월 9일 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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