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차 해양경찰 공무원시험 경쟁률 공채 44.2대 1 등...'지원자 급증'

2019-09-11     김민수 기자

경간 10.9대 1, 공채(남) 41대 1, 공채(여) 56대 1 등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은 2019년도 제3차 경찰공무원 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 599명 선발에 9,551명이 지원, 평균 1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이번 시험은 순경 공채 경쟁률이 44.2대 1(150명 선발/6,627명 지원)을 기록하며 어느 해보다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분야별 경쟁률은 ▲간부후보 10.9대 1(10명 선발/109명 지원) ▲항공조종 5.5대 1(27/148) ▲공채(남) 41.1대 1(120/4,930) ▲공채(여) 56.6대 1(30/1,697) ▲특임구조 7.8대 1(51/398) ▲해경학과 4대 1(20/79) ▲항공정비 4.3대 1(14/60) 등이다.
 

지난

올해 해양경찰청은 현장 중심의 인력을 확보하고자 3차 채용에서 채용인원을 크게 증원했다. 이번 증원에 대해 해경은 정부혁신 핵심과제로 국민의 안전을 위해 현장 중심의 업무 중요성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공채와 함정요원 등 일부 분야에서 채용인원의 20% 이상을 여성경찰관에게 배정했다. 또한 지난달 31일 일반경찰 시험을 치른 수험생 등이 이번 원서접수에 몰리면서 공채(여)의 근무지별 경쟁률은 △남해 142.5대 1 △중부 91.3대 1 △서해 48대 1 △동해 36.9대 1 △제주 23.2대 1 등을 기록하며 평균 경쟁률도 56.6대 1로 높아졌다.

참고로 지난 6월 채용을 마친 1차 해양경찰시험 평균 경쟁률은 공채(남) 11.7대 1, 공채(여) 13.4대 1이었다. 이번 3차 공채 경쟁률은 공채(남) 41.1대 1, 공채(여) 56.6대 1로 1차와 비교했을 때 지원인원이 급격히 증가한 것.

지원인원이 급증한 이유는 해양경찰청에서 3차 채용인원을 대폭 증원한 이유도 있지만 올해 얼마남지 않는 공무원시험에 많은 이들이 절박한 심정으로 관심을 가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채용일정은 ▲필기시험 10월 5일 ▲신체·체력검사 10월 26일~11월 1일 ▲서류 12월 3~5일 ▲면접 12월 17~20일 ▲최종합격자 발표 12월 24일 각 예정이며 이번 채용에서 선발된 인원들은 함정, 파출소, 항공단 등 최 일선 현장 부서에 배치돼 국민의 안전 확보와 해상치안유지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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