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시 시험위원, 민간 전문가 늘어

2006-07-14     법률저널

 

시험위원 총 111명…교수 88.3%

 

지난해부터 올해 행정·외무고시의 면접 비중이 크게 늘어나면서 민간 채용기업의 전문가들이 새로 위촉되는 등 시험위원 구성이 달라지고 있다.


올해 외무고시 시험위원도 채용 전문가 시험위원이 5명으로 지난해보다 2명이 늘어나 이는 최근 면접 강화 방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앙인사위원회가 밝힌 자료에 의하면 이번 40회 외무고시 시험위원은 52개 대학의 대학교수 98명과 외교통상부, 정부 출연기관, 민간 채용기업 전문가 등 13명을 포함해 총 111명으로 작년 115명에 비해 4명이 감소했다. 대학교수 시험위원 비율이 지난해 91.3%(105명)에서 88.3%로 줄어든 반면 채용 전문가 등 기타 시험위원은 증가했다.


대학교수 98명 중 지방소재 대학 교수의 수가 50명으로 51%를 차지해 지난해 43.9%에 비해 크게 증가하면서 서울과 지방의 비율이 역전됐다. 서울소재 대학은 21개 대학에서 48명이 위촉돼 49%를 기록했다.


대학별 시험위원 분포는 동국대와 단국대가 각 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희대·고려대·서울시립대·충북대 등이 각 4명으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