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법무사 시험 장소 바뀔 듯

2001-10-05     법률저널


 총 6,706명 응시, 올 경쟁률 67대1


  올 법무사 시험 접수인원은 사시생들의 이탈에 따라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졌다.

 대법원이 지난 2일 제7회 법무사 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100명 모집에 6,706명이 원서를 내 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80명 모집에 8,004명이 지원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접수인원은 무려 1,298명이 줄어든 것이고, 경쟁률도 지난해 100대 1에서 올해는 67대 1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해의 경우 실제 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5,432명으로 67.8%의 응시율을 보인 것을 감안하면 올 법무사 시험에서도 실경쟁률은 더욱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올 법무사 시험의 응시인원이 지난 해보다 감소한 이유는 사시 4회 제한 폐지에 따라 사시준비생들의 시험응시가 대폭 감소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법원 관계자는 "올 응시자가 지난 해보다 적고 학교마다 사정이 있어 지난 해의 국민대, 외대가 아닌 곳에서 시험을 볼 예정이다. 아직 섭외중이라 확정되지는 않았다"며 올 법무사 시험장소가 변경될 수 있음을 밝혔다.

한편, 법무사 시험의 장소공고는 14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