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리사 2차선택 ‘회로이론’ 압도적

2005-07-11     법률저널

특정과목 편중 심해

 

오는 8월 10일부터 한양대 제1공학관에서 이틀간 실시되는 제42회 변리사 제2차시험 선택과목별 응시자를 분석한 결과, 회로이론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7개 선택과목별 응시자의 수를 보면 총 응시자 2017명 가운데 ‘회로이론’이 795명으로 약 40%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34.8%(627명)에 비해 4.6% 포인트(P)나 증가한 수치로 특정과목의 편중이 심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으로 ‘의장법’이 20.9%(421명)로 작년(18.3%)보다 2.6%P 증가해 회로이론과 의장법으로 쏠림현상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기화학’은 지난해 5.3%(96명)에 그쳤지만 올해는 5.8%(116명)로 증가했고, ‘열역학’도 5.3%(95명)에서 5.5%(110명)으로 늘어났다.


반면 ‘저작권법’은 11.1%(200명)에서 6.7%(136명)로 크게 감소했으며, ‘제어공학’도 5.9%(106명)에서 5.7%(114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선택과목별 2차시험 합격률은 제어공학이 21.7%로 가장 높았으며, 저작권법 13.5%, 유기화학 12.5%, 열역학 11.6%, 회로이론 10.8%, 의장법 9.7%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