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사시 신경향 비율 20% 내외

2001-10-05     법률저널


특정 교과서 내용 탈피, 깊이있는 공부방법 필요

 

  내년도 사법시험의 출제경향이 기존의 형식에서 탈피, 약 20% 내외에서 새로운 형태의 문제유형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법무부 법조인력정책과에서 내년도 사법시험에 맞추어 새로이 문제은행을 구성하고 있는 가운데 법무부로부터 출제의뢰를 받은 출제위원들은 기존의 특정교과서 중심의 문제 출제에서 벗어나 다양한 교과서를 참고로 본문을 정확히 이해하는지를 묻는 문제 중심으로 문제를 출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특히 새로운 문제은행의 신문제는 독서량이 많은 수험생이 유리한 시험이 될 수 있는 문제를 중심으로 문제은행을 구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답개수문제를 비롯한 신경향문제는 반드시 출제한다는 방침아래 약 10%에서 최대 30%까지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신경향 문제에 있어서는 과거의 문제처럼 지문 한, 두개 정도는 정답과 동떨어진 확실한 부정답 지문을 출제했지만 새로운 문제은행구성에서는 정확히 모든 지문을 이해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 형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종합적인 사고능력을 기르는 깊이있는 공부방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와 사법시험관리위원회에서 공식적인 논의가 이루어진 상황이 아니어서 최종적인 문제유형은 미정인 상태이나 현재 문제은행구성을 위한 문제들이 조금씩 쌓이고 있어 8월 말로 예정된 사법시험관리위원회의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문제 유형과 출제비율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