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 5,067명 최종합격...여성 비율 '역대급'

2019-06-12     김민수 기자

합격자 평균연령 28.1세...면접 응시율 94%

여성 합격자 비율 57.4%로 ‘공채 사상 최고’

남 38명·여 24명 양성평등목표제로 추가합격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12일 2019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5,067명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 게재했다. 올해 여성 합격자는 전체 합격자의 57.4%에 이른다. 이는 1996년도부터 합격자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최종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8.1세로 지난해(28.3세)보다 다소 낮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0~29세가 73.1%(3,705명)로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이어 △30∼39세 23.3%(1,179명) △40∼49세 3.2%(160명) △50세 이상 0.3%(18명) △18∼19세 0.1%(5명) 순이었다.
 

이번 채용에서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62명(남 38명, 여 24명)이 추가 합격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적용된 직렬은 교육행정, 직업상담, 출입국관리, 일반토목, 일반기계 등 14개 모집 단위이다.
 

올해 9급 공채는 지난 4월 6일 필기시험에 154,331명이 응시한 가운데 평균 응시율은 79%(154,331명 응시/195,322명 지원)로 집계됐다. 이 중 지난달 26일부터 6월 1일까지 7일간 치러진 면접시험에서는 6,495명이 응시(면접 응시율 94%), 최종 선발예정인원 4,987명 대비 1.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최종적으로는 △행정직군 4,396명 △기술직군 671명이 합격했다. 이 중 장애인 구분모집은 263명, 저소득 구분모집은 133명이 합격했다. 최종 합격자는 6월 13일(목)부터 17일(월)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하고 미등록자는 임용포기자로 간주한다.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 게시된 채용후보자 등록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