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국회 9급 잠정경쟁률 87.7대 1...전년 대비 20% 하락

2019-05-30     김민수 기자

최종경쟁률 ‘다음 주 공고’ 필기시험 8월 24일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국회사무처가 지난 24일까지 2019년도 국회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원서접수를 진행한 결과, 87.7대 1의 잠정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107.2대 1과 비교했을 때 약 20% 낮아진 수치다. 경쟁률이 낮아진 이유로는 올해 국회 9급 선발 채용인원(45명)이 전년(31명)보다 50%가량 증가한 탓으로 보인다.
 

직렬별로는 ▲기계 245대 1 ▲취재보도 230대 1 ▲방송제작 208대 1 ▲전기 202대 1 ▲전산 195.3대 1 등에서 평균 경쟁률을 상회했다. 또한 ▲사서(장애) 5대 1 ▲속기(장애) 6대 1▲경위 35.2대 1 ▲방호 51.5대 1 순으로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고로 지난해는 △속기 75점 △경위 69점 △방호 70점 △전기 71점 △기계 76점 △통신기술 74점 △사서(일반) 75점 △전산 83점 이상 득점자가 필기시험을 통과했으며 실제 응시율은 39.29%에 그쳤다.
 

지난 4년간 국회 9급 응시율을 보면 △2015년 33.75% △2016년 34.38% △2017년 43.81% △2018년 39.29% 등으로 33~43% 선에서 등락을 반복해왔다.

올해 선발일정은 ▲필기시험 8월 24일 ▲필기 합격자 발표 9월 20일 ▲실기시험1(경위, 방호 한정) 9월 27일 ▲실기시험2(속기 한정) 10월 8일 ▲면접 10월 21~24일 ▲최종합격자 발표 10월 25일 각 예정이다.

이번 경쟁률은 원서접수 취소자를 제외한 잠정경쟁률이라는 점에서 실경쟁률은 이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사무처 채용관계자는 “최종경쟁률은 6월 초에 국회사무처 홈페이지에 공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