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변호사시험, 8기 초시 합격률 69.6%...2기 9.1%

2019-04-26     이성진 기자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제8회 변호사시험 합격자가 26일 발표된 결과, 총 응시자 3,330명 중 1,691명이 합격했다. 이는 응시자 대비 50.78%, 입학정원(2,000명) 대비 84.55%에 해당하는 수치다.

그렇다면 기수별 합격률은 어떠할까? 소위 입학 이후 휴학없이 곧바로 졸업한 소위 생초시인 ▲8기 합격률은 69.63%(1112명/1597명)로 전체 평균합격률 50.78%보다 18.85%포인트 높았다.
 

 

휴학, 유급, 졸업시험 탈락 등의 이유로 응시시기가 늦어지거나 또 5회까지 재도전한 그 외 기수는 평균 합격률보다 크게 밑돌았다.

▲7기는 44.81%(289/645) ▲6기 34.52%(145/420) ▲5기 29.66%(86/290) ▲4기 17.0%(43/253) ▲3기 12.79%(11/86) ▲2기 9.09%(3/33) ▲1기 33.33%(2/6)였다.

이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육에 충실할수록 합격률이 높다는 것과도 맥락을 같이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제7회 시험에서의 초시 7기는 69.80%(1128/1616), 제6회 시험에서의 초시 6기는 72.67%(1186/1632)였다는 것이 이를 더욱 방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