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제8회 변호사시험, 26일 18시경 합격자 발표"

2019-04-23     이성진 기자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응시자 대비 합격률이 첫해 87.25%에서 7년만에 49.35%로, 37.9%포인트 하락한 변호사시험. 합격률이 50%로 다시 반등할지, 아니면 더 하락할지 이목이 쏠리는 제8회 시험.

법무부는 지난 1월 8일부터 12일까지 시행된 2019년도 제8회 변호사시험의 합격자를 오는 26일 오후 6시경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22일 변호사시험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통상 1~2주 앞당겨 발표하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당초 공고예정일에 발표되는 셈이다.

합격자 결정 및 변호사시험의 주요 현안을 심의하기 위한 변호사시험관리위원회가 오후 2시에 열리고 이후 합격자가 발표된다.
 

그동안 합격률은 ▲2012년 제1회시험 87.25%(1451/1663명) ▲2013년 제2회 75.17%(1538/2016명) ▲2014년 3회 67.63%(1550/2292명) ▲2015년 4회 61.11%(1565/2561명) ▲2016년 5회 55.2%(1581/2864명) ▲2017년 6회 51.45%(1600/3110명) ▲2018년 7회 49.35%(1599/3240명)로 가파르게 하락해 왔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원인 3,330명이 응시한 상황. 지난해보다 66명이 늘어난 1,665명이 합격할 경우, 합격률은 정확이 50.0%가 되고 지난해와 동일하면 48.0%가 된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주장하는 60%로 결정되면, 1,998명이 합격한다.

변호사시험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가 응시하는 시험으로, 2017년을 끝으로 폐지로 사법시험을 대신하는 변호사자격시험이다.

한편 응시생들의 성적은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법무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개인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