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충북 공무원시험 경쟁률 ‘뚝’...지방직 올해가 합격 기회?

2019-04-15     김민수 기자

충남 6.9대 1, 대전 17.8대 1, 충북 8대 1...필기시험 6월 15일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대전광역시, 충청남도, 충청북도가 15일 발표한 「2019년 제1회 지방직(8․9급) 임용시험 원서접수 현황」에 따르면 충청남도 6.9대 1(1,534명 선발/10,580명 지원), 대전 17.8대 1(429/7,638), 충청북도 8대 1(1,091/8,656)의 잠정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충남 10.90대 1(1,023명 선발/11,149명 지원), 대전 21.2대 1(345/7,324), 충북 10.9대 1(858/9,359)보다 낮아진 수치다.

일각에서는 “올해 공무원시험이 지난해보다 낮아진 탓에 올해가 공직 입문의 절호의 기회”라며 환호하고 있지만 “허수를 제외한 인원일 수 있기 때문에 필기시험일(6월 15일)까지 방심은 금물”이라고 긴장을 놓지 않는 분위기다.

참고로 지난해 충청지역 1회 공무원시험 지역별 응시율은 충남 70%(1,023명 선발/7,843명 응시), 대전 61.5%(345/4,502), 충북 74.9%(858/6,988) 등으로 나타났다.

필기시험일은 6월 15일이다. 다만 올해는 지방직 필기시험 외에도 서울시, 지방교행 등 타공무원시험과 필기시험일이 같고 국가직 등 공무원시험 최종합격자가 지방직 시험 응시 후 결시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충북은 4월 15일까지 원서접수 취소기간이며 대전과 충남도 오는 17일까지 원서접수 취소가 가능하기에 최종 경쟁률은 이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