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군무원(국방부·육·해·공) 3,961명 선발

2019-03-22     김민수 기자

공채 2,287명, 경채 1,674명 선발...필기시험 6월 22일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국방부와 육‧해‧공군본부는 22일 ‘2019년 군무원 채용시험 시행계획’을 통해 3,961명의 군무원을 채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올해 군무원 총 채용인원 중 공개경쟁채용(이하 공채)시험을 통해서는 7·9급 2,287명을 모집하며, 경력경쟁채용(이하 경채)은 4급에서 9급까지 1,674명을 모집한다.

다만 경채의 경우 공채로 채용된 인원이 직무를 수행하기 곤란하고 특별한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위로서 석‧박사 학위 소지자, 자격증 소지자, 해당 분야 근무경력자 등이 응시할 수 있다.

이번 시험은 2018년도 채용인원(1,285명)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규모로 전투부대로 전환 배치되는 비전투분야 군인 직위의 민간인력 대체 계획에 따른 소요 등이 반영된 결과다.

이번 채용에서는 장애인 고용 증진을 위해 지난해 모집인원(135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90명을 ’장애인 구분모집‘으로 채용한다.

또한 선발은 채용직급에 따라 시험 주관처가 다르다. 국방부는 육‧해‧공군 5급 이상과 국방부 직할부대, 기관 전체 직급의 군무원 채용시험을 관리하고 각 군은 6급 이하의 군무원 채용시험을 주관한다.

채용기관별 구체적 계획은 국방부(recruit.mnd.go.kr), 육군(www.goarmy.mil.kr), 해군(www.navy.mil.kr/Recruit), 공군(www.go.airforce.mil.kr:8081) 등을 통해 안내되며 원서접수는 공통으로 4월 12일부터 시작된다.

필기시험은 6월 22일로 전국 단위로 시험이 진행되며 필기시험 합격자는 면접시험과 신원조사 등을 거쳐 최종합격자로 확정되어 오는 9월 1일 이후 임용될 예정이다.

국방부 군무원 정책 관계자는 “국방부와 각 군은 공정하고 엄정한 시험 관리를 통해 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기관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유능한 인재를 선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