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서울시 1회 공무원시험 최종 정답 4문항 변경

2019-03-14     김민수 기자

이의제기 수용 2문항, 정답가안 정정 2문항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서울시는 지난 11일 「2019년 서울특별시 제1회 공개 및 경력경쟁 임용 필기시험 최종정답」 공고를 통해 총 4문항(이의제기 2, 정정 2문항)에 대한 정답 변경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최종 정답이 변경된 문항은 ▲국어(7급) A형 12번(B형 14번): 복수정답 인정(④ → ②, ④) ▲생물(8급) A형 3번(B형 7번): 모두 맞는 것으로 인정(④ → 정답 없음) ▲국어(7급) A형 5번(B형 9번): 당초 ② → 정정 ① ▲생물(8급) A형 6번(B형 3번): 당초 ④ → 정정 ③번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23일 시험이 끝난 후 29개 과목에 대한 문제와 정답가안을 공개했다. 또한 지난달 26일까지 응시생들의 이의제기를 받은 결과 총 9과목 18문항에 대한 이의제기를 접수했다.

서울시는 이의제기 접수 건에 대해 해당 과목의 출제위원 및 외부 전문가들을 정답확정위원으로 위촉해 이의제기가 된 문제 및 정답가안에 대하여 심도 있는 검토를 했다. 그 결과 위원 전원 합의로 2과목(국어 7급, 생물 8급) 2문항에 대해 응시생의 이의제기를 수용하기로 했다.

국어(7급) A형 12번(B형 14번) 문항의 정답이 변경된 이유는 ‘맛나다’ 합성어-파생어 여부가 학설대립 중이지만 표준국어대사전에는 파생어로 예시 등재되어 있기 때문이었고 생물(8급) A형 3번(B형 7번) 문항의 정답이 없는 이유는 ‘틸라코이드의 스트로마’ 내용 중 일부가 옳지 않은 설명이었기 때문이다.

한편 서울시가 공개한 제1회 서울시 공무원시험 잠정응시율은 61.3%(20,128명)로 집계됐다. 참고로 이번 채용은 513명 선발에 32,862명이 지원해 평균 64.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 필기시험의 합격자 발표는 4월 2일이다. 이후 ▲인성검사 4월 13일 ▲면접 4월 24일~5월 3일 ▲최종 합격자 발표 5월 14일 예정이며 이와 별도로 올 서울시 2회 공무원시험이 오는 18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