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NPO법센터, 프로보노 변호사 양성 제4기 법률지원단 연수

2019-03-07     이성진 기자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동천NPO법센터(센터장 유욱 변호사)는 오는 9일과 16일,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아카데미실에서 비영리단체(NPO: Non-Profit Organization) 법률지원 활동(프로보노 활동)을 수행할 변호사 양성을 위한 「제4기 NPO법률지원단 연수」를 시작한다.

2017년 상반기부터 지금까지 3회에 걸쳐 약 70여명의 NPO법률지원단을 배출한 이 프로그램은 변호사 의무연수 제도에 의해 2시간의 윤리연수와 10시간의 전문연수가 인정된다.

제4기 NPO법률지원단 연수에는 재단법인 동천의 이희숙 상임변호사를 비롯해 NPO 활동가와 비영리단체를 지원하고 있는 변호사, 회계사, 노무사, 활동가들이 강사 및 패널로 참여, 자신들이 오랜 시간 활동하며 쌓은 단체 지원을 위한 노하우를 전달한다.
 

오리엔테이션과 NPO 설립절차 및 이해(재단법인 동천 이희숙 상임변호사), 저작권·개인정보보호(법률사무소 혜윰 박지환 변호사), 세무·회계(삼일비영리법인지원센터 변영선 센터장·회계사), 인사·노무(법무법인 우공 박상진 변호사), 기부금품(프로보노지원센터 염형국 센터장·변호사)에서는 NPO를 지원할 변호사들이 자주 접하게 될 법률 쟁점과 사례를 다룬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가치혼합경영연구소 김재춘 소장을 비롯한 NPO 활동가와 NPO를 지원하고 있는 변호사들이 함께 모여 ‘NPO활동가와 변호사에게 들어보는 NPO 지원윤리’를 주제로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한다.

이번 연수를 수료한 변호사들은 선배 NPO법률지원단 변호사들과 동일하게 각자가 희망하는 분야의 NPO와 1대1로 매칭되어 각 단체가 필요로 하는 법률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고로 재단법인 동천은 2009년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이 설립한 공익재단법인이다. 난민, 이주외국인, 장애인, 사회적 경제, 북한·탈북민, 여성·청소년, 복지 등 소수자 및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공익법률지원 활동과 공익단체 지원, 장학사업, 공익영역의 인재 양성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