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 지원자 19만여명...전년대비 3.8% 감소

2019-03-06     김민수 기자

4,987명 선발에 195,322명 지원…필기시험 4월 6일
평균 연령 29.0세…여성 비율 54.6%로 지난해와 비슷

최고 부산 215.5대 1… 최저 방송통신(장애) 1.6대 1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인사혁신처는 6일 「2019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채시험 원서접수 현황」을 통해 총 4,987명으로 선발에 195,322명이 지원, 평균 3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자는 지난해(4,953명 선발/202,978명 접수)보다 7,656명이 줄어든 3.8%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지난 5년간 국가직 9급 평균 경쟁률은 △2014년 64.6대 1(3,000명 선발/193,840명 지원) △2015년 51.6대 1(3,700/190,987) △2016년 53.8대 1(4,120/221,853) △2017년 46.5대 1(4,910/228,368) △2018년 41대 1(4,953/202,978) 등으로 해마다 20만 명 정도의 수험생이 도전을 해왔다.

올해 경쟁률의 감소는 채용인원의 증가와 공무원시험 선택의 다양성 증가가 주된 이유로 풀이된다. 올 채용인원(4,987명)은 지난해(4,953)와 비교했을 때 소폭 증가했지만 오는 4월 6일 시행되는 기상직, 소방직, 국가직 9급 등의 공무원시험 일정이 겹쳐 선 접수, 후 응시 대상을 물색할 수 있는 수험생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이번 시험서 가장 높은 경쟁률은 부산 215.5대 1(4명 선발/862명 지원)이었고 이어 방재안전 197.7대 1(3/593), 교육행정 171.5대 1(60/10,292)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가장 낮은 경쟁률은 방송통신(장애) 1.6대 1(7/11), 공업(화공: 장애) 2대 1(3/6), 임업(산림자원: 장애) 3대 1(4/12), 농업(일반농업: 장애) 3.3대 1(9/30) 등으로 평균을 하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접수 인원 195,322명 중 연령별 나이는 20~29세가 61.4%로 가장 많았으며 △30~39세(31.2%) △40~49세(5.5%) △18~19세(1.2%) △50세 이상(0.6%) 등으로 평균연령은 29세였다.

접수자의 성별은 남 45.4%(88,640명) 여 54.6%(106,682명)로 나타났다. 이번 시험에서 선발예정인원이 5명 이상인 모집단위(단 교정·보호 직렬 제외)는 실시단계별 30%까지(검찰 20%)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적용된다.

이는 채용목표에 미달하는 인원만큼 해당 성의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성의 합격자가 탈락하는 것이 아니다. 참고로 지난해 출입국관리, 직업상담, 일반행정(장애인), 일반행정(저소득), 공업(일반기계), 공업(전기) 등에서 양성평등이 적용됐다.

필기시험에 대한 시험장소 공고일은 3월 29일이며 이후 ▲필기시험 4월 6일 ▲면접 5월 26~6월 1일 ▲최종합격자발표 6월 13일 각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