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국가직 9급 공채 추가합격자 346명

2018-11-23     이인아 기자

우본 행정 42%…오는 30일 2차 추가합격 발표

[법률저널=이인아 기자]인사혁신처가 지난 22일 올 국가직 9급 공채 최종합격 추가합격자 346명(1차)을 발표했다.

올 국가직 9급 공채 시험은 지난 4월 7일 실시됐고 5월 7일 필기합격자 발표, 5월 26일~6월 1일 면접을 거쳐 6월 15일 최종합격자가 정해졌다.

최종합격자 추가합격자는 당초 최종합격한 이가 임용되는 것을 포기하는 등의 사정으로 결원을 보충할 필요가 있을 시 결정하며, 결정기간은 기존에는 최종합격자 발표일로부터 3개월이었으나 지난해부터 6개월로 확대됐다.

국가직 최종합격자가 지방직, 서울시 등 타 공무원시험 중복합격 시 국가직 임용을 포기하고 타 기관으로의 임용을 원하는 등 이유로 추가합격자가 발생할 수 있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추가합격자 대상은 면접에서 보통 이상을 받았으나 당초 최초합격자 범위에 해당하지 않았던 자로, 면접시험에서 불합격 기준에 해당하지 않은 사람 중 필기성적이 높은 순서로 결정된다.

올 국가직 9급 공채 선발인원은 4,953명이고 202,978명이 지원했다. 지원자 중 155,298명이 실제 시험을 치렀고 6,874명이 필기합격했다. 필기합격자 중 면접을 거쳐 최종 5,002명이 합격의 기쁨을 안았다. 최종합격자 중 일부 직렬에서 결원 보충이 필요한데 따라 인사혁신처는 추가합격자를 정한 것이다.

이번 추가합격자 현황을 보면 일반행정(전국) 37명, 일반행정(지역) 12명, 우본(저소득) 1명, 우본 지역 144명, 교육행정 8명, 관세 14명, 통계 2명, 교정 남 20명, 교정 여 3명, 교정(저소득) 2명, 보호 남 25명, 보호 여 7명, 검찰 17명, 출입국관리 18명, 철도경찰 7명, 기계 10명, 토목 3명, 건축 3명, 방재안전 1명, 전산(장애) 1명, 전송기술 11명 등 총 346명이다.

참고로 2016년에는 추가합격자가 2차까지 총 263명이, 2017년에는 3차까지 총 291명의 추가합격자가 나왔다. 

인사혁신처는 23일부터 추가합격자 채용후보자 등록을 받고 있으며 오는 26일 완료한다. 추가합격자의 채용후보자 미등록 등 임용포기로 인해 추가합격자 2차 명단이 발생할 시 오는 30일 2차 추가합격자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