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소방직 추가시험 전국 23개 고사장서!

2018-10-05     이인아 기자

오는 13일 실시…1만 3천여명 응시 예정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시도 주관 올 소방직 추가시험이 오는 13일 전국 23개 고사장서 일제히 치러진다. 이번 10월 13일에 실시되는 소방 추가시험은 강원, 경북, 서울, 인천, 전남, 전북, 충남, 충북 등 8곳에서 진행되며 공채 또는 경채 선발로 이뤄진다.

강원, 서울은 공채만 뽑으며 인천, 전북은 경채만 선발한다. 이 외는 공채 및 경채를 같이 진행한다. 이번 시도 소방 추가시험은 8곳에서 총 754명을 뽑으며 13,144여명이 지원해 17.4대 1의 전체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역별 시험장소를 보면 강원은 춘천중, 남춘천중에서 치르고, 경북은 선주중, 인동중, 진평중에서 이뤄진다. 서울은 배재중‧고, 경기고, 송파중에서, 인천은 인천소방학교에서, 전남은 순천연향중, 순천동산여중에서 실시된다. 이어 전북은 전주우림중에서, 충북은 충북공고에서, 충남은 공주중‧고, 공주여고, 공주북중, 공주정보고, 공주생명과학고, 공주영명중‧고, 공주금성여고 등에서 각 진행된다.

공채는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5과목을 치른다. 응시자는 시험시작 30분전인 오전 9시 30분까지 신분증을 챙겨 입실해야 한다. 신분증 미지참 시 퇴실조치 될 수 있으므로 이에 유의토록 한다.

시험문제는 중앙소방학교가 출제하며 이번부터 소방직도 시험문제 및 가답안이 공개된다. 가산점을 받고자 하는 자는 시험전일까지 지방자치단체 접수센터에 자격증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시험 중 화장실 사용 및 답안지 수정테이프 등 사용은 불가하다.

한편 지난 4월 실시된 소방 정기 공채 시험은 전체적으로 어려웠고 특히 영어가 어려웠다는 게 응시자 다수의 생각이었다. 반면 가장 평이했던 과목으로는 한국사, 국어를 꼽은 바 있다.

소방관계자 및 소방수험전문가들은 통상 영어를 합격의 당락을 가르는 핵심과목으로 보고 있다. 타 공무원시험대비 난이도가 다소 낮은 편이긴 하나 그래도 영어점수가 높으면 합격안정권에 들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또 소방학, 관계법규 등 선택 전문과목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이에 따라 특히 이를 선택과목으로 정한 비전공자의 경우 보다 꼼꼼한 학습이 필요하다는 게 수험전문가의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