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신임사무관 329명 “공직 첫 걸음 시작”

2018-10-04     이성진 기자

지난달 21일 제63기 신임관리자과정 수료·시보식 가져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나는 대한민국 공무원으로서 헌법과 법령을 준수하고, 국가를 수호하며,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

5급 공채 합격자 329명이 20주 동안의 신임관리자과정 교육을 마치고 1년간 시보 공무원으로서 공직에 첫 걸음을 내딛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양향자)이 지난달 21일 국가인재원 진천본원에서 제63기 신임관리자 공채과정 수료식을 개최한 것.

이날 행사에서는 20주간의 교육과정 회고, 교육성적 우수자 시상, 수료증과 임명장 수여, 공무원 선서 등으로 진행됐고 특히 공직자로서의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고 기념하는 퍼포먼스와 타임캡슐 봉인식도 함께 가졌다.

한편 이번 신임관리자과정은 ‘올바른 공직자세를 확립하고 미래에 대비한 정책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공직자가 갖추어야 할 올바른 기본자세와 직무전문성, 공직 리더십 및 글로벌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입교 후 처음 3주 동안은 신임공직자로서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올바른 마음가짐과 태도를 갖추도록 합숙교육을 실시했고 이후에는 직무 전문성과 리더십을 배양하기 위한 교육이 주차별로 운영됐다.

입교 4주차부터는 KDI국제정책대학원 등 전문교육 연구기관과 우수 교육프로그램 공동운영, 정책기획 실습, 리더십 교육 등을 실시했고 제4차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창의적 사고역량 향상과 문제해결형 교육을 강화했다.

시보공무원으로 임용된 329명의 신임사무관들은 각 지자체·중앙부처 등에 배치돼 1년 동안 실무수습을 하게 된다.

양향자 원장은 이날 수료사에서 “올바른 공직자상을 실천하고 혁신을 주도해 국민의 뜻이 정책에 실현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행정을 펼치는,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공무원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김판석 인사혁신처장은 신임사무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정부혁신과 변화를 이끌어 국가의 희망찬 미래와 국민의 행복한 삶을 일구는 핵심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