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소방공무원 추가시험 공채 1만여명 지원

2018-09-12     이인아 기자

“D-30 문제풀이, 해설 반복학습해야”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지난 8월 14일부터 9월 7일까지 올 시도 소방직 추가시험 공채 원서접수를 받은 결과, 464명 선발에 9,871여명이 지원해 전체 21.2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소방직 하반기 추가시험에서 공채 선발이 이뤄지는 곳은 강원, 경북, 서울, 충남, 충북, 전남 등 6곳으로 이들 지역의 결과를 집계한 결과다.

지난 4월 실시된 시도 소방직 정기 시험에서 6곳의 공채 선발인원은 총 1,175명이었고 이에 10,367명이 지원해 8.8대 1의 전체 평균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이번 소방 추가시험은 선발인원이 상반기 대비 크게 줄었음(1,175명→464명)에도 지원규모는 비슷한 수준(10,367명→9,871명)으로 집계돼 선발인원과 지원자 수에 따른 경쟁률은 오히려 추가시험에서 크게 높아진 양상이다(8.8대 1→21.2대 1).

6곳의 올 소방 추가시험 공채 경쟁률을 보면 강원 23.6대 1(46명 선발에 1,089명 지원), 경북 19.0대 1(97명 선발에 1,844명 지원), 서울 44.3대 1(98명 선발에 4,345명 지원), 충남 6.1대 1(157명 선발에 966명 지원), 충북 24.8대 1(21명 선발에 522명 지원), 전남 24.5대 1(45명 선발에 1,105명 지원)이다.

6곳 모두 상반기대비 경쟁률이 높아졌으며 특히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서울시의 경우 경쟁률이 상반기 15.4대 1에서 44.3대 1로 크게 높아지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이번 시도 주관 소방직 추가시험 공채는 오는 10월 13일 일제히 실시된다. 시험장소는 충남 9월 14일, 경북 9월 20일, 강원 9월 27일, 전남 10월 2일, 서울‧충북 10월 5일 발표된다. 

시험이 임박해 온 만큼 수험생들은 현 시점에서는 기본 이론 정립보다 문제풀이로 실력을 재검증해야 한다. 지금쯤 점수가 80점 이상 나와야 한다는 게 수험전문가의 말이다.

수험전문가는 “문제를 많이 풀어야할 시점이다. 문제풀이, 해설의 반복이 돼야한다. 시험 한달 남은 현재 점수는 최소 80점 이상 나와야 한다”라며 “점수가 안나오고 있으면 더 분발해야 한다. 80점에 가서 문제 풀면서 보충하는 개념으로 공부가 이뤄져야 한다. 아무래도 기존 소방수험생들이 유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