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국가직 7급 공무원시험 응시현황을 보니…

2018-09-11     이인아 기자

전체 70.8%전년대비 크게 높아져

[법률저널=이인아 기자]오는 17일 국가직 7급 공채 시험 필기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이번 시험 응시율은 70.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응시현황을 11일 공개했다.

기관에 따르면 770명 선발에 36,662명이 지원했고 이 중 25,973명이 실제 시험을 봐 70.8%의 전체 평균 응시율, 33.7대 1의 전체 평균 실질경쟁률을 보였다.

최근 국가직 7급 전체 평균 응시율을 보면 2012년 59.3%, 2013년 61.4%, 2014년 56.0%, 2015년 56.6%, 2016년 56.9%, 2017년 56.1% 수준이었다. 올해는 70.8%로 예년대비 최고치를 기록한 모습이다.

올 국가직 7급 주요 직렬별(일반모집) 응시율을 보면 행정직군은 일반행정 69.8%, 우본행정 68.9%, 인사조직 66.2%, 고용노동 69.6%, 교육행정 61.5%, 회계 63.1%, 선거행정 66.7%, 세무 76.4%, 관세 76.9%, 통계 78.7%, 감사 76.4%, 교정 70.5%, 보호 65.2%, 검찰 63.6%, 출입국관리 72.7%, 외무영사 84.8%로 나왔다.

행정직군에서는 외무영사직 응시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모습이며, 통계, 관세, 세무‧감사 순이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외무영사가 가장 높은 응시율을 보였고, 세무, 감사직도 높게 나온 양상이다.

또 기술직군은 기계 68.7%, 전기 61.7%, 화공 72.65, 농업 65.9%, 산림자원 68.9%, 토목 70.2%, 건축 61.8%, 방재안전 55.3%, 전산개발 70.9%, 전송기술 65.8%로 나타났다.

화공직 응시율이 가장 높게 나왔고, 전산개발, 토목, 산림자원직이 뒤를 이었다. 화공직, 전산개발, 토목직 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높은 응시율을 보인 결과다.

전 직류에서 전년대비 응시율이 높게 나타난 것을 볼 때 올 국가직 7급 수험생들의 시험 충성도가 매우 높았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