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국회 9급 공무원시험 응시율 39.2%

2018-09-05     이인아 기자

전년대비 낮아져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지난 8월 25일에 치러진 올 국회 9급 공채 평균 응시율은 39.2%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9개 직류 총 31명을 뽑는 이번 시험에 3,217명이 지원했고 이 중 1,264명이 실제 시험을 봐 39.29%의 응시율을 보였다. 이에 지원인원에 따른 당초 평균 경쟁률은 103.7대 1이었으나 시험 후 응시인원에 따른 평균 실질경쟁률은 40.7대 1로 크게 낮아졌다.

최근 국회 9급 평균 응시율을 보면 2015년 33.7%(2,536명 지원에 856명 응시), 2016년 34.3%(3,075명 지원에 1,056명 응시), 2017년 43.8%(4,088명 지원에 1,791명 응시)였다. 올해는 전년대비 응시율이 낮아졌고 2015년, 2016년 때와 비슷한 수준인 30%대로 나타난 양상이다.

직류별(전년 응시율)로 보면 속기직 56.9%(68.3%), 경위직 39.3%(35.0%), 방호직 39.0%(40.0%), 전기직 28.9%(미시행), 기계직 31.5%(36.0%), 통신기술직 32.6%(39.2%), 방송기술직 30.9%(31.6%), 사서직 일반 38.6%(49.2%), 사서직 장애 25.0%(50.0%), 전산직 36.3%(39.9%)로 나왔다.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응시율이 낮아진 가운데, 속기직이 56.9%로 가장 높은 응시율을 보였고, 사서직(장애)이 가장 낮은 응시율을 나타냈다.

한편 올 국회 9급 공채 필기합격자는 오는 14일 발표되고 10월 16일~18일 면접이 진행된다. 단 속기직(논설체 및 연설체), 방호직‧경위직(체력 5종목)의 경우 면접 전 9월 20일~10월 2일 중 실기시험을 치른 후 합격자에 한해 면접을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