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예비 사무관, 국제정책 글로벌을 소통하다

2018-08-14     이성진 기자

국가인재원-KDI국제정책대학원, 국제정책세미나 개최
재경·국제통상직 예비사무관 90명·국제학생 35명 참가
17일까지 최정표 KDIS 총장 등 명강사 특강도 이어져..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신임관리자과정’ 교육을 받고 있는 5급 공채시험(행정고시) 합격자들이 세계 각국에서 유학 온 국제학생과 세계의 주요 이슈에 대해 소통 중이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오동호)은 지난 13일 KDI국제정책대학원과 공동으로 ‘2018 공공관리자 국제정책 세미나’를 개최,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열린 ‘공공관리자 국제정책 세미나’는 각 나라의 공공부문 인재와 우리나라의 공공 종사자 간 국제정책과 흐름, 이슈 등에 대해 소통하고 국제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2018 공공관리자 국제정책 세미나’에서는 향후 우리 정부의 정책 입안자로 성장할 예비 사무관들이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진행되고 있다.

재경·국제통상 직렬 예비 사무관 90명과 국제학생 35명이 참가한 가운데 최정표 KDI 국제정책대학원 총장 등 명강사들의 특강 등이 이뤄지고 있다.

국가인재원의 예비 사무관과 KDI 국제정책대학원의 국제학생이 팀을 이뤄, 특강 주제에 대한 토론, 실습과제를 수행하면서 상호 이해와 협력관계를 증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

16일에는 한국무역협회(서울 강남구)를 찾아 우리나라 무역의 역사와 성과, 국제통상 현안 특강 등 현장학습도 진행한다.

특히 지난 13일 ‘2018 공공관리자 국제정책 세미나’ 개최식 직후에는 국가인재원과 KDI, KDI국제정책대학원 간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식(MOU)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기존 협약 사항을 KDI에서 KDIS까지 협약 범위 확대·갱신하는 것으로 양 기관의 공동 정책연구·사례개발·교육과정개발·국제교류협력 업무 등에서 공공HRD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저변을 확대한다는데 큰 의미를 갖는다.

오동호 원장은 개최식 격려사를 통해 교육생들에게 “이제 대한민국에는 세계적인 수준의 정책역량을 갖춘 공직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글로벌 인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만한 미래의 핵심리더로 우뚝 설 계기를 마련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