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소방직 공무원 추가시험 공채 선발규모는?

2018-08-09     이인아 기자

강원, 경북 등 6곳 총 460여명 선발
오는 14일부터 접수…필기 10월 13일

[법률저널=이인아 기자]9일 현재 시도 주관 지방소방공무원 하반기 추가시험 계획안이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추가시험에서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공채 선발규모는 460여명 가량이 될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추가시험은 상반기 실시된 소방시험에서 채용 미달된 인력을 확보하는 등 시도별 인력 운영 방침에 따른 것이다.

17개 시도 중 강원, 경북, 서울, 충남, 충북, 전남 등 6곳이 추가시험에서 공채 및 경채 선발을 진행하며 인천, 울산, 경기, 전북, 제주 등 5곳은 경채(구급, 항공조종, 운항관리 등)만 진행한다.

이 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경남, 세종 등 6곳은 시도 주관으로는 추가시험을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방 관계자는 “이번 추가시험에서 우리 시 자체적으로는 선발하지 않는다. 상반기 미달된 인원은 중앙소방학교에 위탁해 뽑는 걸로 했다”고 말했다.

다른 소방 관계자는 “상반기에 미달된 인원이 있긴 하나 그 수가 적다. 적은 수를 뽑기 위해 추가시험을 진행하려면 비용도 만만찮게 든다. 우리는 내년 선발에 반영키로 했다”고 전했다.

추가시험에서 공채를 진행하는 6곳의 선발인원을 보면 강원 46명, 경북 97명, 서울 98명, 충남 157명, 충북 21명이며 전남의 경우 아직 계획안이 발표되지 않았으나 40명 이상 정도 선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도 측은 “원래는 추가시험에서 공채 선발 계획이 없었으나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선발키로 했다. 선발인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40명 이상 정도로 예상하며 계획안은 오는 10일 또는 내주 초 경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특히 하반기 소방직 추가시험 공채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자신이 응시할 지역의 선발여부 및 선발인원 등을 잘 확인하고 수험계획을 세우는 게 좋을 것으로 보인다.

추가시험 원서접수는 오는 14일 충북도를 시작으로 9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추가시험은 오는 10월 13일 일제히 실시되고 필기합격자는 시도별 11월 중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