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로스쿨 입시, 향후 일정은

2018-08-02     이성진 기자

23일 성적발표...10월1일부터 원서접수
29~30일, 25개 로스쿨 공동입학설명회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법학전문대학원 입문시험인 법학적성시험(LEET)에 역대 최다 인원이 응시한 2019학년도 로스쿨 입시를 위한 수험생들의 행보가 분주하다.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0,502명이 출원했고 이 중 9,740명이 실제 응시했다. 10,960명으로 가장 많이 출원한 2009학년도에는 응시자가 9,693명이었지만 이번에는 이 보다 오히려 47명이 더 많은 역대 최다 인원이 응시한 셈이다. 지난해 9,400명보다 340명이나 증가했다.

2천명 선발예정 인원이 2천명인 것을 고려하면 순 경쟁률이 4.9대 1로, 역대급을 이룰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리트가 예년보다 한 달 반가량 앞당겨 실시되면서 면접 시행까지 기간이 늘어나 수험생들의 면접준비 부담이 다소 완화된 분위기가 확연하다. 다만 오는 23일 성적이 발표되면 이들의 발걸음은 빨라질 것이라는 수험가의 전언이다.

올해 리트 시행이 크게 앞당겨 지면서 로스쿨 원서접수가 지난해보다 1주일 빨라지는 등 전체 일정도 수일 앞당겨졌다.

구체적인 일정을 보면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원서접수가 진행되면 면접은 한 달 후인 10월 29일부터 11월 11일 사이에 가군, 12일부터 25일 사이에 나군이 실시된다.

이후 11월 26일부터 12월 7일까지 최초 합격자가 각 로스쿨별로 발표되며 최초 등록은 내년 1월 2일부터 3일까지 진행되고 1월 7일부터 추가합격자 발표 및 등록이 이뤄진다.

한편 올해 전국 25개 로스쿨 공동입학설명회는 지난해보다 1개월 앞선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