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심, 유럽유심 이제 16,000원 시대

2018-07-26     김민숙 기자

미국유심 및 유럽유심 전문 모바일어브로드 관계자는 올 여름 성수기 가장 많이 판매되는 해외유심은 미국유심의 경우 티모빌, 유럽유심은 EE유심이 압도적이라고 발표했다. 두 유심 모두 공교롭게 가격은 16,000원에 불과하다. 티모빌유심은 10일간 LTE데이터, 테더링/핫스팟과 미국내 통화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으며, EE유심은 30일간 LTE데이터를 2기가 이용할 수 있고 유럽 내 통화도 100분 이용할 수 있다.

여행기간이 점점 짧아지고 경기침체로 여행경비를 아끼려는 분위기에다가, 유럽의 경우 와아파이가 활성화되어 2기가만으로도 보름 미만이라면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는 현실이 반영된 결과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장기간 미국여행을 떠나는 여행자들은 미국유심 티모빌유심의 경우 30일짜리도 구입할 수 있다. 역시 45,000원에 불과하다. 데이터를 많이 이용하는 유럽여행자들은 EE유심의 경우 30일 5기가짜리도 27,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물론 인천공항이나 검색포털 쇼핑몰에서는 이런 가격에 절대 구입할 수 없다. 이런 가격에 판매하기 위해서는 판매수수료나 광고비 부담이 무거운 인천공항 현장판매소나 검색포털을 업체들이 이용할 수 없다. 미국유심 유럽유심 전문 모바일어브로드 관계자는 다소 번거롭더라도 자사 홈페이지에서 구입하고 인천공항에서는 단순히 전달만 받는 것이 가장 경제적인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이미 미국에 도착한 여행자들은 모바일어브로드 미국지사를 통해 추가 배송비 없이 미국우체국인 USPS를 통해서 구입하고 수령할 수 있다. 당연히 현지 이용 시 불편한 점이 발생하면 거의 실시간으로 미국지사를 통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유럽여행자들은 유럽유심 구입시 현지전화가 포함되어 있는 지 꼭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많은 여행자들이 전화는 이용 안 할 것이라 생각하고 데이터만 이용할 수 있는 태블릿용 데이터전용유심을 구입하는데, 현지 숙소 등 현지업체나 개인과 연락할 일이 급하게 생기면 당장 낭패이므로 전화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정품 EE유심을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