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민간경력채용 5·7급 평균 경쟁률 26대 1

2018-06-26     이인아 기자

전년대비 26%가량 지원 감소…7월 21일 필기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올 5‧7급 국가공무원 민간경력채용 지원자는 총 5,995명으로 전년대비 26%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원서접수를 받은 결과 이 같이 나왔다.

최근 3년간 5‧7급 민간경력채용 총 지원규모를 보면 2015년 5,656명, 2016년 6,580명, 2017년 8,091명이었다. 올해는 5,995명으로 예년대비 지원자가 감소세를 보인 모습이다.

민간경력채용 응시는 모집단위(부처)별 해당 직무분야, 직류별로 설정된 근무경력, 학위, 자격증 등 3개 응시요건 중 1개 이상 충족하면 가능했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93명을 뽑는 5급에는 2,477명이 지원해 26.6대 1의 평균 경쟁률을, 137명을 뽑는 7급에는 3,518명이 지원해 25.6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전년대비 5, 7급 모두 지원자가 줄어 전체 지원규모 및 경쟁률도 낮게 나타난 양상이다.

올 5급 민간경력채용에서는 국토교통부 건설안전정책직류가 160대 1(1명 선발에 160명 지원)로 경쟁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7급은 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분야 전산개발분야가 153대 1(1명 선발에 153명 지원)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민간경력채용 시험은 필기(PSAT), 서류, 면접으로 이뤄진다. 필기시험은 오는 7월 21일 실시되고 8월 14일 합격자가 발표된다. 합격자에 한해 9~10월 서류전형 및 서류합격자 발표, 11월 면접을 거쳐 12월 최종합격자가 확정된다.

필기시험일, 필기합격자 발표 등 일정은 5‧7급 같이 이뤄지나 이후 서류, 면접, 최종합격자 발표 등 일정은 상이하게 진행해되므로 공고문을 통해 잘 확인토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