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지역인재 7급 공무원시험 51개 대학 130명 최종합격

2018-06-01     이인아 기자

평균연령 25.1세, 여성 53.8%

[법률저널=이인아 기자]올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시험 최종합격자 130명(행정 80명, 기술 50명)이 확정됐다. 모두 51개 대학에서 배출됐다. 인사혁신처는 1일 지역인재 7급 최종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올 지역인재 7급 선발인원은 130명(행정 80명, 기술 50명)이고 111개 대학에서 498명(행정 324명, 기술 174명)이 지원했다. 이 중 144명(행정 88명, 기술 56명)이 필기합격했고 이어진 서류전형에서 143명(행정 87명, 기술 56명)이 통과했다. 이후 면접을 거쳐 선발인원에 맞게 최종 130명이 최종 합격하게 됐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올 지역인재 7급 합격자 평균연령은 25.1세로 대학 졸업(예정)자를 선발하는 시험 특성상 20대가 127명(97.7%)으로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성별로는 남성이 60명(46.2%), 여성이 70명(53.8%)이었다. 합격자들은 내년 상반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입교해 4주간의 공직 적응,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본교육을 이수한 후 각 중앙행정기관(부·처·청)에서 수습근무를 할 예정이다. 수습근무기간은 1년이며, 수습근무 종료 시기에 즈음해 업무수행 평가를 거쳐 정규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되게 된다.

박제국 차장은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은 지역균형발전과 지방대학 학생의 취업기회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지역인재의 공직 진출을 확대하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시험은 지역별 인재를 고르게 채용하여 공직의 지역대표성을 강화하고 충원경로를 다양화하고자 2005년에 도입되었으며, 대학의 교과과정을 성실히 이수(학과성적 상위 10%이내, 영어‧한국사 기준점수(등급) 이상을 갖추고 대학 총장 추천을 받은 자)한 사람을 대상으로 필기시험,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통하여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