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로스쿨 입학, 28세이하 ‘연세대 98.5%’

2018-05-31     이성진 기자

전국평균 72%...‘영남대 17%’ 최고·최저 82%P 격차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해를 거듭할수록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시에서 28세이하의 합격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총 입학자 2,106명 중 1,518명이 28세이하로 72.1%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지난 10년간 최고비율이다.

이같은 추이는 ‘법조인’이라는 전문직에 대한 매력이 높아지면서 대학졸업예정 또는 갓 대학을 졸업한 청년취업층들의 지원과 합격률이 높기 때문으로 수험가는 내다보고 있다.

다만 각 로스쿨의 우수한 인재 선발 전략과 지원자들의 필(必)합격 전략이 합세하면서 각 로스쿨간 연령대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2018학년도) 입학생들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28세이하 비율이 무려 81.6%포인트의 차이를 보였기 때문이다.

연세대 로스쿨의 경우 총 입학자 132명 중 130명이 28세이하로 무려 98.5%를 기록하면서 전국 최고 비율을 차지한 반면 영남대 로스쿨은 71명 중 12명인 16.9%로 전국 최저치를 보였다.
 

서울대, 한양대, 고려대, 중앙대도 각 94.8, 93.6, 92.9로 90%대의 비율을 보였다. 이어 이화여대, 충북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한국외대, 부산대 순으로 전국 평균 72.1%보다 높았다. 반면 건국대를 비롯해 11개 로스쿨은 평균보다 낮았다.

이를 반대로 적용하면 29세이상 비율에서 연세대는 1.5%로 가장 낮고 영남대는 82.1%로 가장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각 로스쿨의 비율은 매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로스쿨 입시의 대세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법률저널은 다가오는 2019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을 앞두고 ‘LEET 전국모의고사’를 실시한다. 지난 5월 20일(제1회)에 이어 6월 3일(제2회), 17일(제3회), 24일(제4회), 7월 1일(제5회), 8일(제6회) 총 6회에 걸쳐 전국단위에서 시행된다. 이를 위한 접수신청이 본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중이다.

법률저널 리트 전국모의고사는 리트 저변확대 및 실력점검 등을 위한 목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총 장학금은 2,500만원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