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민영웅 박항서, 사법연수원 “격려와 공감 리더십” 특강

2018-04-20     이성진 기자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사법연수원(원장 성낙송)이 20일 오후 사법연수원 소강당에서 베트남 국가대표 축구팀의 박항서 감독을 초청하여 “격려와 공감의 리더십”을 주제로 한 특강을 개최했다.

사법연수원 오용규 교수가 사회를 맡아 대담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특강에는 제49기 사법연수생, 사법연수원 교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항서 감독은 특강에서 “선수를 향한 신뢰” 및 “리더의 확고한 신념”이 축구감독으로서의 성공 비결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축구 감독으로서 실패와 재기의 경험담, 낯선 나라에서 축구 감독을 맡으면서 겪은 에피소드, 소회 등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사법연수원 관계자는 “이날 박 감독의 특강은 예비법조인인 제49기 연수생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준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박항서 감독은 지난 1월 중국에서 개최된 U23 아시안 컵에서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동남아시아 최초로 결승에 진출시키는 쾌거를 이뤄 베트남 총리로부터 ‘3급 노동훈장’을 수여받으며 베트남 국민영웅으로 추앙을 받고 있다. 박 감독은 곧 베트남 대표팀의 훈련을 위하여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