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군무원시험 총 1,287명 선발한다

2018-04-09     이인아 기자

전년대비 24%가량 선발 증가…
군 기관, 오는 6월 7일~12일 접수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4개 군기관서 뽑는 올해 군무원시험 총 선발인원은 1,287명이다. 지난달 30일 국방부를 시작으로 9일까지 육군, 해군, 공군 등 4개 기관이 올 군무원시험 선발인원을 확정지었다.

기관별 선발인원을 보면 국방부 425명(공채 248명, 경채 177명), 육군 447명(공채 427명, 경채 20명), 해군 289명(공채 223명, 경채 66명), 공군 126명(공채 108명, 경채 18명)이다. 지난해에는 4개 군기관 총 1,034명을 뽑았으나 올해는 1,287명으로 전년대비 약 24%가량 선발이 늘어난 양상이다.

공군 외 국방부, 육군, 해군 등 기관의 선발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결과다.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행정 9급(일반모집)은 국방부 46명, 육군 25명, 해군 23명(해병대 3명 포함), 공군 17명 등 총 111명을 뽑는다. 전년대비 5명 늘어난 인원이다.

직렬별 선발 증감이 있으나 전체적으로 선발이 늘어났고 특히 공채 직렬 선발이 많아졌다는 점에서 수험생들에게는 올해 합격하기 좋은 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무원시험 원서접수는 오는 6월 7일~12일이다. 4개 군기관 일제히 이 기간에 접수를 받는다. 필기시험일은 8월 11일로 동일하다.

올해부터는 영어에 이어 한국사도 능력시험으로 대체된다. 9급 응시 기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4급 이상 점수를 보유해한다. 영어는 토익 470점 이상 점수가 필요하다. 영어는 2016년 1월 1일 이후, 한국사는 2015년 1월 1일 이후 실시된 능력검정시험 성적으로 접수마감일까지 기준 점수가 확인된 것만 인정이 된다.

즉 영어, 한국사능력검정 점수를 올 군무원시험 접수 마감일인 6월 12일까지 소지하고 있어야 응시가능한 것이다. 필기시험일 기준이 아닌 접수마감일 기준으로 보유여부가 확인되므로 군무원시험 응시자들은 이를 잘 확인해야 한다.

한편 2016년 군무원시험에는 총 3만여명(1,215명 선발)이, 2017년에는 3만 5천여명(1,034명 선발)이 지원한 바 있다. 2년새 5천여명의 지원자가 늘어난 것이다. 올해는 예년대비 선발인원이 증가한 데 따라 지원자도 늘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얼마만큼의 지원자가 몰릴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