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대 대한변리사회 오세중 회장 취임식 개최

2018-03-29     안혜성 기자

“지식재산 제도 낡은 틀 걷어내고 새 시대 열어갈 것”
특허침해소송 대리권·자동자격 완전폐지 등 현안 주력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대한변리사회 제40대 오세중 회장의 취임식이 개최됐다.

29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회원 변리사 및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 권혁중 한국특허정보원장, 윤명희 한국여성발명협회장, 이찬희 서울지방변호사회장,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이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오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변리사는 지식재산 분야의 낡은 틀을 깨고 새로운 시대를 열러가는 주체”라며 “이제 소수 특권을 허물고 다양한 전문가가 서로의 전문영역을 존중하며 법률소비자를 위해 공존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를 위해 오 회장은 변호사의 변리사 자동자격의 완전 폐지와 특허침해소송에서 변리사의 소송대리 등 현안의 해결은 물론 사회공헌 및 공익활동 강화, 국가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 한반도 정세 변화에 맞춰 남북간의 지식재산권 교류와 제도의 통일을 위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오 회장은 “변리사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우리 기업의 기술과 특허가 지식재산 전문가인 변리사의 도움으로 제대로 보호받고 활용될 수 있도록 변리사 제도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