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양경찰 순경 공채 평균경쟁률 '12대 1'

지원자 2배 이상 증가…4월 14일 시행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해양경찰청이 지난 5일~16일 올 해경 순경 공채 원서접수를 받은 결과, 279명을 뽑는 이번 시험에 3,428명이 지원해 12.2대 1의 전체 평균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51명을 뽑는 남자모집에는 2,715명이 지원해 10.8대 1, 28명을 뽑는 여자모집에는 713명이 지원해 25.5대 1의 경쟁률을 각 보였다.

지난해에는 263명 선발에 1,498명이 지원해 5.7대 1의 전체 평균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올해는 지원자가 2배 이상 큰 폭으로 늘어난 모습이다.

남자모집(1,157명→2,715명), 여자모집(341명→713명) 모두 지원자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전체 지원규모가 커졌다.

올 해양경찰 순경 공채 필기시험은 4월 14일 치러진다. 한국사, 영어 등 2과목을 필수로 치르고, 형법, 형사소송법, 해사법규,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중 3과목을 택해 총 5과목을 본다. 필기합격자는 선발예정인원의 2배수 범위에서 정해지며 4월 24일 발표된다. 이어 5월 9일~12일 적성검사, 신체, 체력검사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