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직 9급 공무원 시험장소 확인하세요!"

2018-02-07     이인아 기자

서울‧대전 등 5곳 9개 고사장서 실시…
오는 3월 3일, 총 7,130여명 응시 예정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올 법원직 9급 공채 시험이 오는 3월 3일 서울, 대전 등 5개 지역 총 9개 고사장서 일제히 치러질 예정이다. 법원행정처는 지난 2일 올 법원직 9급 시험장소를 확정, 발표했다.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서울지역은 서울고, 서초고, 경기고, 자양중‧고등학교에서, 대전지역은 대전구봉중학교에서, 대구지역은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부산지역은 여명중학교에서, 광주지역은 광주중학교에서 각 실시된다.

지난해에는 5개 지역 총 8개 고사장서 치려졌으나, 올해는 지원자가 전년대비 250여명 늘어남에 따라 1개 고사장(서울지역)이 더 확보된 모습이다.

법원직 9급 공채시험은 오전 10시~오후 3시 40분 진행된다. 법원사무직은 1교시(헌법, 국어, 한국사, 영어)를 오전 10시~11시 40분 실시한 후 점심을 먹고 2교시(민법, 민사소송법, 형법, 형사소송법)를 오후 2시~3시 40분 치른다.

등기사무직은 1교시(헌법, 국어, 한국사, 영어)를 오전 10시~11시 40분 치르고 점심 후 2교시(민법, 민사소송법, 상법, 부동산등기법)를 오후 2시~3시 40분 실시한다. 응시자는 시험 시작 30분전인 오전 9시 30분(2교시 오후 1시 30분까지) 해당 시험실 좌석에 앉아 감독관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

문제지가 시험실에 들어간 후에는 시험실에 출입할 수 없으므로 1,2교시 입실시간을 엄수토록 한다.

한편 올 법원직 9급 시험은 360명 선발에 총 7,130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직렬별로는 법원사무직 6,670명(335명 선발), 등기사무직 460명(25명 선발)이다. 이에 따른 전체 평균 경쟁률은 19.8대 1이고, 직렬별로는 법원사무직 19.9대 1, 등기사무직 18.4대 1이다.

2015년에는 국어와 한국사에서, 2016년과 2017년에는 영어에서 체감 난도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응시자들은 평한 바 있다. 모두 오전에 보는 1교시 과목들이었다.

직렬별(일반모집) 합격선은 2015년 법원사무 78점‧등기사무 72.5점, 2016년 법원사무 80점‧ 등기사무 73점, 2017년 법원사무 81.5점‧등기사무 78.5점이었다. 합격선이 매해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올 법원직 9급 필기합격자는 오는 3월 21일 확정되며, 합격자에 한해 3월 27일 인성검사, 4월 5일 면접이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