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회계사·감평사 합격자의 공부 비법 ‘공부법 다 똑같다’

2017-12-29     안혜성 기자

‘열등생이 천재 되는 공부법’…스펙 설계부터 수험 요령까지
“달동네 문제아가 연세대 경제학과 최우등졸업 한 비결은?”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공인회계사시험 동차합격, 경영지도사시험 동차합격, 경영지도사시험 동차합격, 국제공인투자분석사시험 합격, 손해사정사시험 동차합격, 감정평가사시험 합격....

‘공부법 다 똑같다’(법률저널 刊)의 저자 곽상빈씨의 화려한 스펙이다. 보통 하나만 합격하는데도 몇 년씩 공부해야 하고 그렇게 공부를 해도 합격을 장담할 수 없는 시험들이다. 그런데 저자는 지난 2011년 회계사시험 합격으로 시작해 2016년 감정평가사시험에 합격하기까지 매년 합격에 합격을 이어갔다. 저자의 전공이 경제학이고 일부 겹치거나 응용이 가능한 과목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도 어마어마한 기록이 아닐 수 없다.

저자는 이 외에도 증권분석사, 금융투자분석사, 재경관리사 등 30여개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시험 전문가’를 넘어서 ‘합격 전문가’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 같은 이력이다.

어떤 사람들은 저자의 놀라운 성과를 보고 ‘천재’이기에 가능한 일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저자는 “어릴 적 공부를 정말 못했고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구구단을 완벽하게 암기하지 못해 선생님께 혼나기도 했다”며 예상을 벗어나는 대답을 들려줬다.

이처럼 소위 ‘열등생’이었던 저자가 연세대 경제학과를 최우등으로 졸업하고 다양한 전문자격시험에 합격하기까지 겪었던 시행착오는 ‘열등생이 천재 되는 공부법’이 되어 ‘공부법 다 똑같다’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공부법 다 똑같다’는 공부를 시작하기 전 단계로써 미래의 직업을 찾기 위한 ‘스펙 설계’에서부터 구체적인 수험 요령까지 모든 공부에 공통적으로 통할만한 원리들을 모두 담았다.

저자는 “공부를 잘하는 사람에게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그들을 잘 관찰해 보면 평범한 학생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방법으로 비슷한 내용을 똑같이 공부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방법이 비슷한데 전혀 다른 결과를 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공부를 잘하는 사람들은 같은 내용을 무수히 반복한다는 점, 공부를 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짧다는 점, 공부를 시작하기에 앞서 시험에 나오는 내용을 우선적으로 파악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즉, ‘반복·속도·분석’이라는 방법을 따르면 누구든지 공부를 잘할 수 있다는 것.

‘공부법 다 똑같다’는 빠르게 반복적으로 시험에 나오는 내용을 공부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도 상세히 담고 힜다. 어떤 책을 골라야 회독수를 늘릴 수 있는지, 책을 빨리 읽는 요령, 효율적인 과목 배분, 공부 계획 세우는 방법, 주관식·객관식의 공부법 차이 등의 실천적 공부법은 물론 적절한 휴식과 마음을 다스리는 법까지 수험생에게 필요한 것을 총망라한다.

‘공부법 다 똑같다’는 공부를 잘하고 싶은, 시험에 합격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필요한 친절한 멘토이자 친구가 돼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