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국가공무원 세무직 1,106명·교정직 957명 최종합격

2017-07-31     정인영 기자

총 4,994명 최종합격...선발예정보다 84명 초과합격

[법률저널=정인영 기자] 국세청과 법무부에서 별도로 면접을 실시한 올해 국가직 9급 세무직과 교정직 공무원 최종합격자가 각각 발표됐다.

올 세무직 선발인원은 1,103명(일반 1,015명, 장애인 59명, 저소득 29명)이고 총 34,848명이 지원했다. 이 중 27,709명이 실제 시험을 치렀고 1,438명이 필기합격했다. 면접을 거쳐 확정된 최종합격자는 1,106명으로 일반모집과 저소득 모집은 선발인원대로, 장애인 모집에서는 3명 더 합격했다.

지난달 26일 별도로 면접이 실시된 교정직 최종합격자는 총 957명으로 선발인원대로 확정됐다. 올해 교정직은 총 957명 선발(남 910명, 여 27명, 저소득 20명)예정으로 지난해 437명에서 무려 520명을 대폭 늘리면서 수험생도 16,305명이 지원했다. 이중 12,151명이 필기시험에 응시해 12.7대 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다.

필기합격자는 1,436명으로 이후 체력시험을 거친 뒤 면접포기자를 제외한 면접응시자는 총 1,197명이었다. 약 1.2대 1의 경쟁을 거쳐 선발예정대로 총 957명이 최종합격하게 됐다.

교정직과 세무직을 합산한 전체 국가직 9급 공무원 최종합격자는 4,994명으로 선발예정이었던 4,910명보다 84명이 초과 합격의 기쁨을 얻게 됐다.

최종합격자는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하며 미등록자는 임용포기자로 간주된다.

한편 하반기 공무원 증원으로 인한 ‘생활안전분야’ 공채 추가 필기시험이 오는 10월 21일로 확정된 가운데 8월 14~17일까지 원서접수를 받는다. 생활안전분야 추가선발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 근로감독 및 가축질병 방역분야의 인력 확충을 위한 것으로 △관세직 △출입국관리직 △행정직(고용노 동부 근무) 등에서 공개경쟁채용시험 또는 경력경쟁채용시험으로 선발된다. 직급별, 직렬별 선발인원, 응시자격, 합격자발표일 등 구체적 사항을 담은 공고는 관련 부처 직제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8월초 예상)한 후에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