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재학생들, 국가안보와 軍법률을 배우다

2017-07-14     이성진 기자

국방부, 로스쿨생 15명 하계 실무수습 마쳐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재학생들이 국방부에서 실무수습을 가졌다.

국방부 법무관리관실은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국가안보와 군사법률에 관심 있는 로스쿨생 중 15명을 선발, 하계 실무수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수습에서 법학전문대학원생들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실의 송무, 법제, 징계, 장병인권보장 등의 업무와 고등군사법원 및 국방부검찰단의 군사법 업무의 실무를 두루 익혔다.

수습기간 중 해군 2함대를 방문, 천안함 견학을 통해 남북대치 상황에서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느껴보는 기회도 가졌다.
 

이어 2함대 법무실을 방문해 일선 부대 법무실의 임무와 역할, 군 법무업무의 특수성 등도 배웠다.

14일 진행된 실무수습 수료식에서 수습생 대표 이효진(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3학년) 학생은 “국방부 실무수습을 통해 막연하게만 알았던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이를 뒷받침하는 군에서 법조인의 역할을 생생히 경험할 수 있었다”며 “국가안보와 군내 인권보장을 위하여 헌신하는 군법무관으로 지원하고 싶다”고 실무수습 소회를 말했다.
 

수료식을 주관한 국방부 노수철 법무관리관은 “군내 법무 역할의 중요성이 알려져, 더 많은 우수한 인재들이 국가안보에 헌신하는 군법무관에 지원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