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로스쿨 6회 변호사시험 합격률 87%

2017-04-20     김주미 기자

총 146명 응시해 127명 합격
인하대 초시 합격률은 84.5%

[법률저널=김주미 기자] 올해 초 실시된 제6회 변호사시험의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합격률은 초시생 기준 8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6기 초시 응시자 전체 평균 합격률(72.43%)에 비하면 월등히 높은 합격률로, 총 146명이 응시해 127명이 합격했다.


이 중 휴학 경험이 있는 학생은 전체 146명의 초시자 중 37명으로, 그 가운데 58%인 21명만이 합격했다.

반면 휴학을 하지 않은 응시자 109명 중에는 97%인 106명이 합격하고 단 3명만이 불합격한 것으로 나타나 휴학 경험이 있는 응시생들의 합격률이 현저히 뒤처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수치는 서울대가 학내 구성원들에게 공개한 내부적인 자료를 입수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은 20일 대외적으로 전체 응시자 72명 중 48명이 합격해 66.7%의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공개했다. 이는 초시와 재시 이상의 응시자들을 합하여 산출한 비율이다.

인하대의 초시자 합격률은 전체 46명 응시에 39명이 합격해 84.5%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로스쿨 수험생 커뮤니티에는 각 학교의 변시합격률에 관한 궁금증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지만, 로스쿨들은 대외적으로 선뜻 합격률을 공개하지 않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