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사회복지 공무원시험 응시율을 보니…

2017-04-19     이인아 기자

부산 84.0% ‘최고’…울산 80.0%, 인천 78.8%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지난 8일 실시된 지자체 사회복지직(일반모집) 응시율을 파악한 결과 부산시가 84.0%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울산‧인천시가 각 80.0%, 78.8%로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표참고>

이 외 경기 74.6%, 전북 74.2%, 제주 74.1%, 경북 73,3%, 충남 72.6%, 대구 72.7%, 경남 71.7%, 강원 69.8%, 세종 69.7%, 광주 68.2%, 전남 65.5%로 나왔다.
 

전남도는 지난해 사회복지직(일반모집)에서 62.1%의 응시율을 보였으나 올해는 65.5%로 다소 높게 나왔다. 하지만 올해 타 시도 응시율이 전년대비 모두 높게 나와 올해도 전남도가 가장 낮은 응시율을 보이게 됐다.

대전, 충북도는 구분모집별이 아닌 전체로 응시율을 집계했으며 대전시는 전체 714명의 지원자 중 515명이 응시해 72.1%의 응시율을, 충북도는 전체 72.5%의 응시율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 충북도 사회복지직 전체 지원자는 699명으로 507여명이 실제 시험을 치른 것으로 보인다.  

사회복지직(일반모집) 응시율이 공개된 14개 지자체의 선발인원과 응시인원에 따른 실질경쟁률을 보면 강원 9.8대 1, 경기 13.4대 1, 경남 8.9대 1, 경북 9.0대 1, 광주 10.2대 1, 대구 8.3대 1, 부산 5.1대 1, 세종 12.3대 1, 울산 10.2대 1, 인천 9.4대 1, 전남 9.3대 1, 전북 12.1대 1, 제주 9.9대 1, 충남 10.2대 1이다.

경기도가 13.4대 1로 실질경쟁률이 가장 높게 나왔고 전북이 12.1대 1로 뒤를 이었다. 광주, 울산, 충남 등 3곳도 각 1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나타냈다. 반면 부산시는 응시율은 가장 높게 나온 만큼 시험 본 응시자가 많았으나 선발이 전년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함에 따라 선발인원과 응시인원에 따른 실질경쟁률은 5.1대 1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19일 현재 지자체별 채점 작업을 진행 중인 곳도 있고 아직 답안지를 개봉하지 않은 곳도 있는 상황이다. 후자의 경우 오는 21일 사회복지직 최종정답이 확정된 이후 채점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는 설명.

한편 올 지자체 사회복지직 필기합격자는 오는 26일 부산시를 시작으로 5월 12일까지 이어진다. 지자체별 필기합격자 발표 날짜는 부산 4월 26일, 전남‧제주 4월 28일, 경북‧전북 5월 2일, 대구 5월 4일, 경기‧광주‧울산 5월 8일, 강원‧대전‧인천‧충북 5월 9일, 세종‧충남 5월 10일, 경남 5월 1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