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올 중증장애인 경채 공무원 25명 선발

2017-03-08     이인아 기자

3월 28일~4월 6일 접수

[법률저널=이인아 기자]인사혁신처가 올 중증장애인 경력채용시험 선발인원 25명을 확정지었다.

8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올 중증장애인 선발은 경찰청, 고용노동부, 관세청, 교육부 등 17개 중앙행정기관서 총 25명(7급 3명, 8급 1명, 9급 20명, 지도사 1명)을 뽑는다.

채용분야는 일반사무, 정보통신‧시스템관리, 의약품 조제, 해양오염 방제, 농촌지도, 기록물 관리 등이다. 중증장애인 경채 시험은 중중장애인의 공무원 임용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212명이 선발됐다.

장애등급 1급부터 3급(하지지체 3급 제외)에 해당하는 중증장애인이 응시할 수 있으며, 지체․뇌병변․시각․지적․신장장애 등 모든 장애유형에 차별을 두지 않고 각 업무분야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한다.
 

이번 시험은 중증장애인 중, 관련 업무분야의 근무경력이나 학위 또는 자격증을 가진 사람이면 지원이 가능하며 별도 필기시험 없이 서류와 면접만으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올 중증장애인 경채 원서접수는 오는 3월 28일~4월 6일 이뤄지며 5월 중 서류전형, 6월 17일 면접을 거쳐 7월 21일 최종합격자가 정해진다. 최종합격자는 10월 16일~11월 3일 약 3주간 직무역량 등 기본교육을 이수한 후 소속 부처에서 근무하게 된다.

박제국 차장은 “앞으로도 인사혁신처는 중증장애인들이 근무하기 적합한 직위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취업에 곤란을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들이 공직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