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근욱의 'Honey 면접 Tip' (77) - 세무직 관련 숙지사항 ③

차근욱 공단기 강사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다사다난했던 2016년이 지나고 드디어 2017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우리 모두 합격의 기쁨을 누리시기를 바라는 마음, 가득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도 세무직 관련 숙지사항에 대해서 계속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금융기관을 포함한 채권자와 원자재 공급자는 기업에 대하여 수취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이해관계자 집단입니다. 이들이 회계정보를 이용하는 목적은 무엇인가요?

답변: 채권자는 대출신청기업에 대한 신용제공 의사결정을 할 때 기업의 신용위험을 평가하기 위하여 회계정보를 이용합니다. 주된 채권자는 은행⋅증권회사⋅보험회사 등 기업에 자금을 대여한 측입니다. 금융기관은 대출신청기업에 대한 신용제공 여부에 관한 판단, 대출금액⋅대출기간⋅이자율⋅담보제공과 같은 신용조건의 결정 등을 위하여 기업의 유동성⋅장기지급능력 등의 정보를 이용하여 기업의 신용위험(채무불이행위험)을 평가하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금융기관은 기존대출의 지속이나 확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하여 기업이 대출약관을 준수하고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감시합니다.

한편, 오늘날 기업간 상품이나 원자재의 매매는 대부분 외상(신용)거래로 이루어집니다. 원자재를 외상으로 공급한 기업은 수취채권의 안전한 회수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업이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질 경우 원자재 공급자는 수취채권을 회수할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원자재 공급자는 거래기업과 기존의 거래관계를 유지하거나 혹은 원자재 공급을 확대할 것인지에 관한 의사결정을 위하여 회계정보를 이용합니다.

질문: 노사분규가 보편화되고 무형자산이 중요시되고 있는 오늘날 기업의 주요 이해관계자로서 종업원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종업원의 회계정보 이용목적은 무엇인가요?

답변: 종업원은 기업의 재무적 안전성과 수익성에 직접적인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으므로 기업의 재무 안전성과 수익성은 각각 고용 안정성과 종업원 급여지급능력과 각각 직결됩니다. 따라서 종업원은 기업의 고용 안정성과 급여지급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회계정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재무적 안전성에 관한 정보는 기업의 생존능력과 이에 따른 장기적인 고용안정을 평가하는데 유용합니다. 그리고 기업의 현재 및 미래 수익성에 관한 정보는 노사간의 단체교섭에서 급여나 임금 수준을 결정하는데 유용하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