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경찰간부시험 일정 종료

2016-12-27     이인아 기자

 

 

 

 

 

 

 

경찰교육원, 최종합격 50명 발표
내년 1월 4일 예비소집 일정 진행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경찰교육원이 2017년도 제66기 경찰간부시험 최종합격자 50명을 확정지었다. 지난 26일 경찰교육원에 따르면 이번 경찰간부시험 최종합격자는 일반 남 35명, 여 5명, 세무회계 5명, 사이버 5명 등 총 50명이다. 선발분야별 정원에 맞게 최종합격자가 결정됐다.

최종합격자 전원은 내년 1월 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경찰교육원 A강의동에서 진행되는 예비소집에 참석해야 한다. 정식 교육입교는 내년 3월 6일이다.

입교등록을 포기하는 자는 경찰간부시험 최종합격자 발표일인 12월 26일부터 내년 3월 2일까지 입교등록포기서를 기관 측에 제출하면 된다. 만약 입교등록 포기로 인해 추가합격자가 발생할 시 3월 3일 개별연락으로 추가합격자가 정해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2017년도 경찰간부시험부터는 기존 외사분야가 폐지되고, 전산분야가 사이버분야로 개편된 형태로 치러졌다. 기존 전산분야가 사이버분야로 바뀌면서 시험과목도 바뀌게 됐다. 기존 전산분야의 객관식 과목인 디지털공학이 정보보호론으로 변경됐고, 주관식 필수과목이었던 통신이론 과목이 시스템·네트워크 보안으로 변경됐으며 주관식 선택과목에 있던 자료구조론은 통신이론으로 변경됐다. 이 외 과목은 변경되지 않았다.

선발인원은 일반 남 35명, 여 5명, 세무회계 5명, 사이버 5명 등 3개 분야 총 50명이었다. 50명 선발에 1,758명이 지원해 35대 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다. 선발분야별로는 일반 남 36대 1(35명 선발에 1,245명 지원), 일반 여 61대 1(5명 선발에 306명 지원), 세무회계 19대 1(5명 선발에 94명 지원), 사이버 23대 1(5명 선발에 113명 지원)이었다.

필기시험은 지난해보다 2달 앞당겨진 10월에 치러졌고 선발인원대비 156% 범위인 78명이 필기합격자로 정해졌다. 선발분야별 필기합격자 현황(선발인원)을 보면 일반 남 54명(35명)·여 8명(5명), 세무회계 8명(5명), 사이버 8명(5명)이다.

경찰간부시험은 1차 객관식(필수 4과목‧영어는 능력시험으로 대체), 2차 주관식(필수 1과목, 선택 4과목 중 택 1)을 치르며 1,2차 성적을 합산한 최종합격선은 선발분야별 전년대비 증감폭이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선발분야별 1차 객관식 합격선(전년 합격선)을 살펴보면 일반 남 345점(345점)‧일반 여 357.5점(355점), 세무회계 320점(317.5점), 사이버 320점(구 전산 282.5점)이다.

이어 2차 주관식 성적을 합한 최종합격선(전년 합격선)을 보면 일반 남 482.25점(487.5점)‧여 483점(508.5점), 세무회계 474.5점(465.5점), 사이버 468점(구 전산 452점)이다. 선발분야별 1차 객관식 합격선은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상승한 모습이나, 2차 주관식을 합친 최종합격선은 일반모집은 낮아졌고 세무회계 및 사이버분야 점수는 상승한 양상이었다.

경찰교육원은 필기합격자를 대상으로 신체 및 적성, 체력, 면접 일정을 진행했다. 신체, 적성, 체력시험에서 필기합격자 전원이 통과해 마지막 관문인 면접에서 필기합격자 78명 전원이 응시하게 됐다. 이에 면접에서 약 1.5대 1의 경쟁을 거쳐 최종합격자가 정해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