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적성시험, 내년부터 응시료 8% 내린다

2016-12-01     이성진 기자

현 270,000원 → 248,000원으로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문시험에 해당하는 법학적성시험(LEET)의 응시수수료가 현행 270,000원에서 내년부터 248,000원(8.15%·22,000원↓)으로 인하된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이사장 이형규)는 1일 법학적성시험 개선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같은 응시료 인하도 함께 시행하기로 했다.

응시인원과 시험의 안정적 출제·시행와 수지균형을 고려해 책정한 금액으로 수험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2015학년도 시험부터 실시하고 있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권자 및 그의 자녀, 차상위계층 복지급여수급자 및 그의 자녀, 차상위계층 우선돌봄 자격자 및 그의 자녀 등 경제적 취약계층 대상 응시수수료 면제제도를 지속 시행하기로 했다. 이 또한 취약계층의 로스쿨 진입 지원을 돕기 위한 것이다.

협의회는 “향후에도 서민의 법조계 진입장벽 완화를 위해 응시자 추이 등을 고려해 응시료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참고로 약학대학 입문자격시험(PEET)의 응시수수료는 현재 202,000원이다. 올해 2017학년도 시험에는 16,272명이 출원해 정원 대비 경쟁률은 9.6대 1을 기록했다.

의·치의학교육 입문검사(MEET·DEET)은 225,000원이며 올해 2017학년도 시험 출원자는 4,490명으로 정원 대비 경쟁률은 12.9대 1이었다.

법학적성시험(LEET)의 현 응시수수료는 270,000원이며 올해 2017학년도 시험에는 8,838명이 출원해 4.4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