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재원, 진천시대 개막 ‘공무원, 인재강국’ 꿈꾸다

2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개청

2016-11-01     이성진 기자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지난 9월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구 중앙공무원교육원)이 국가 인재개발을 선도하고 ‘대한민국의 새 시대를 열어가는 인재양성의 산실’로 새로운 출발을 한다.

1949년 개원 이후 67년간 국가의 핵심인재를 배출해 온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옥동석)이 2일 충북 진천 혁신도시 신청사에서 개청식을 연다.

국가인재원은 대지 13만 3,000㎡,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교육·업무시설, 대강당, 후생시설, 기숙사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토론형, 문제해결형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16개 중·소형강의실과 40여 개 분임실, 450여 명 수용가능한 대형강의장(2실) 등 첨단 교육시설을 갖췄다.
 

또한 국가인재원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홍보관’을 조성하고 공직가치 전파의 중심지로서 공직가치 지주석, 휘호석 등을 곳곳에 배치해 교육을 받는 공무원들이 국가와 국민을 생각하는 마음을 고양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가인재원은 효율적인 교육을 위해 진천 본원을 관리자 중심의 공직가치·리더십 등 기본·역량 교육과, R&D 등 핵심기능을 담당하는 ‘공무원 인재개발 허브’로, 과천 분원은 국제교류협력, 외국공무원 교육 등 ‘글로벌리더 양성센터’로 이원체제를 구축해 운영한다.

국가인재원의 진천시대 개막으로 신임관리자, 5급 승진자, 7·9급 신규자 등 연간 10만 명 이상의 공무원이 충북혁신도시를 방문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학고 있다.

옥동석 원장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충북혁신도시 본원이전을 계기로 국정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대한민국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 나갈 공무원을 길러낼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국가인재개발기관(Public HRD)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