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직 7급 공무원시험 최종합격자 10명 발표

2016-10-28     이인아 기자

20세~25세 강세

[밥룰저널=이인아 기자] 기상청이 올 기상직 7급 최종합격자 10명을 확정했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 기상직 7급 선발인원은 10명이고 최종합격자는 정원에 맞게 결정됐다.

최종합격자 10명 중 20세~25세가 6명으로 60%의 비율을 차지했고 26세~30세가 3명으로 30%의 비율을, 36세~40세가 1명으로 10%의 비율을 차지했다. 31세~35세, 40세 이상 연령대에서는 최종합격자가 나오지 않았다.
 

지난해의 경우 기상직 7급 최종합격자 15명 중 6명이 26세~30세였고(40%), 20세~25세가 4명(26.6%), 31세~35세 4명(26.6%), 40세 이상 1명(6.6%)이었다. 지난해에는 26세~30세 합격자가 가장 많았으나 올해는 20세~25세 합격자가 많아 전년대비 20대 초반이 강세를 보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올 기상직 7급 최종합격자 10명 중 직무관련 가산 소지자는 8명으로 최종합격자 대부분이 기상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모습이다. 지난해의 경우 최종합격자 15명 중 14명이 직무관련 가산 소지자였다.

최종합격자 전원은 최종합격자 발표일인 10월 31일~11월 7일 기상청 운영지원과에 채용후보자 등록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12월 5일부터 기상청에서 실시되는 신규자 기본교육 일정에 참여해야 한다.

한편 10명을 뽑는 올 기상직 7급 시험에는 전국적으로 405명이 지원했고 이 중 250여명이 실제 시험을 치러 61.7% 응시율, 25대 1의 실질경쟁률을 보였다. 응시자 중 14명이 필기합격 했고 필기합격자에 한해 진행된 면접에서 4명이 제외, 최종 10명이 합격자로 결정됐다.

기상직 7급 필기시험은 국어, 영어, 한국사, 물리학개론, 기상역학, 일기분석 및 예보법, 물리기상학 등 7과목이며 올해는 전년대비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된 모습이었다. 올 기상직 7급 필기합격선(가점포함 총점)은 472.00점으로 전년(392.00점)대비 80점 가량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