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올 사서직공무원 8급 경채 선발

2016-09-22     이인아 기자

9명…오는 10월 4일~6일 접수

[법률저널=이인아 기자]국립중앙도서관이 올 사서직공무원 경채 선발 계획을 안내했다.

22일 국립중앙도서관에 따르면 올 사서직공무원(사서서기 8급) 9명을 뽑으며, 최종합격자는 본 기관 또는 국립세종도서관 등에서 도서관자료의 수집․제공․보존관리, 국가 서지 작성 및 표준화, 국내도서관에 대한 지도․지원 및 협력 등 업무를 한다.

응시는 2급 정사서 자격증 소지자에 한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2014년까지 2급 정사서 자격증과 토익 점수(625점 이상)를 모두 가진자에 한해 응시가 가능토록 했으나 2015년부터 토익 점수를 제외한 2급 정사서자격증 소지만을 응시요건으로 정했다.

시험은 필기와 서류, 면접으로 진행된다. 필기는 정보봉사개론, 자료조직개론 등 2과목을 실시한다. 응시자는 과목별 25문항씩 총 50문항을 풀게 된다(오전 10시 30분~11시 20분 진행). 필기합격자는 과목별 40% 이상 전과목 총점의 60% 이상을 얻은자 중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인원의 150% 범위에서 결정된다.

서류전형은 필기합격자를 대상으로 응시자격 등 적격여부를 판단하며, 면접은 직무수행능력 및 적격성 등을 검정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국립중앙도서관 총무과에 직접 또는 등기로 하면 된다. 필기시험은 12월 10일 실시되며 12월 28일 합격자가 발표된다. 합격자에 한해 2017년 1월 6일 면접이 진행, 1월 13일 최종합격자가 확정된다.

정보화 자격증 등 가산특전을 받고자 하는 자는 필기시험 전일인 12월 9일까지 해당 요건을 갖춰, 필기시험 당일 답안지 가산표기란에 정보를 표기하면 된다.

최근 3년간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직공무원 8급 경채 지원인원에 따른 경쟁률을 보면 2013년 68.7대 1(10명 선발에 687명 지원), 2014년 63.3대 1(10명 선발에 633명), 2015년 154.5대 1(8명 선발에 1,236명 지원)이다.

토익 응시요건이 폐지된 지난해 지원자가 예년대비 2배가량 크게 늘어났다는 게 눈에 띈다. 공무원시험 인기가 매해 높아지고 응시요건이 완화됨에 따라 올 사서직 경채 시험에도 전년만큼 많은 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