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8·9급 공무원 최종 621명 합격

2016-09-22     정인영 기자

전년 대비 31.3% 증가...20대 73.5%

[법률저널=정인영 기자] 대구광역시가 올해 지방직 8‧9급 공무원 임용시험의 최종 합격자를 확정짓고 21일 합격자 명단 및 현황을 발표했다.

총 합격자는 621명으로, 선발예정인원보다 2명 더, 일반행정직 일반모집에서 1명 더 합격했다. 지난해 473명에 비해 31.3% 더 많이 합격한 수치다.

주요 직렬별 합격자 수(21개 직렬중 10명 이상/간호직 외 9급)는 △일반행정 일반 346명, 저소득층 10명, 장애인 20명 △세무(지방세) 일반 24명 등 △공업(일반기계) 17명 △공업(일반전기) 11명 △보건 일반 20명 등  △환경(일반환경) 16명 △시설(일반토목) 40명 △시설(건축) 12명 △방송통신(통신기술)9급 10명 △운전(경력)9급 30명 △간호 8급 18명 등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350명(56.4%)으로 남성 271명(43.6%)보다 많고,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남성 1명, 여성 2명이 추가 합격했다.

연령대별 합격자수는 25~29세가 312명(50.2%), 20~24세 146명(23.5%)으로 20대가 73.5%를 차지했다. 그 다음 30~34세가 105명(16.9%), 35~39세 35명(5.6%), 40세 이상 22명(3.5%) 순으로 나타났다.

최연소 합격자는 19세(1997년생), 최고령은 50세(1966년생)였고, 합격자 평균연령은 28세로 밝혀졌다.

또 장애인 합격자는 총 20명이었고 이 중 중증장애인이 4명 포함됐으며 저소득층 구분모집에서는 12명이 합격했다.

최종 합격자들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예비소집, 29일부터 30일까지 임용등록을 한 후 공무원교육원에서 신규 임용 후보자 교육을 마친 뒤 성적순에 따라 대구시와 8개 구‧군에 배치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구시 8‧9급 공무원 임용시험에는 1만 6944명이 응시해 평균 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예비공무원들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대구 발전과 시민을 위해 헌신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내년에도 공직사회 내 퇴직과 육아휴직 등으로 인한 결원을 최소화하고,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선발 인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