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직 9급 공무원 필기 39명 합격

2016-09-07     정인영 기자

오는 28일 속기직렬 실기시험 실시

[법률저널=정인영 기자] 지난 8월 13일 치러진 올해 국회직 9급 공무원 임용시험의 필기시험의 합격자가 7일 발표됐다.

합격자는 총 39명으로 △속기직 17명 △전산직 4명 △사서직 5명 △기계직 4명 △건축직 3명 △방송기술직 6명이 각각 합격했다.

합격선은 ▲속기직 66점(작년 68.5점) ▲전산직 73점(작년 83점) ▲사서직 72.5점(작년 미선발) ▲기계직 78.5점(작년 84.5점) ▲건축직 82점(작년 미선발) ▲방송기술 69점(작년 73점)으로 작년대비 모두 낮게 형성됐다.

이는 경쟁률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필기시험을 마친 응시자들이 예년에 비해 어려웠다고 응답했던 반응과도 일치된 결과다.

이번 국회직 9급은 속기직, 사서직, 기계직, 전산직, 건축직, 방송기술직 등 6개 직렬서 총 18명을 뽑으며 출원자는 3,072명으로 170.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실제 응시율(응시율 평균 34.34%)은 저조하여 실질경쟁률도 58.7대 1(총 18명 선발에 1,056명 응시)로 대폭 하락했다.

이번 필기시험 응시율에 따른 직렬별 실질경쟁률은 △속기직(일반) 45.1대 1(6명 선발에 271명 응시), 속기직(장애) 4대 1(1명 선발에 4명 응시) △사서직 94.7대 1(3명 선발에 284명 응시) △기계직 38대 1(2명 선발에 76명 응시) △전산직 226대 1(1명 선발에 226명 응시) △건축직 79대 1(1명 선발에 79명 응시) △방송기술직 29대 1(4명 선발에 116명 응시)이었다.

한편 속기직렬에 한해 9월 28일 별도의 실기시험(논설체 및 연설체 2과목)이 실시된다.

시험은 오는 28일 오전 9시 30분, 국회의정관 1층 전산교육실에서 실시되며 실기시험의 합격자는 10월 5일에 발표된다. (*세부일정 표 참조)

이어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국회의사당에서 필기합격자(속기직은 실기합격자에 한함)를 대상으로 면접이 실시되며 최종합격자는 10월 21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