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전국 로스쿨 축구대회 성황리 개최

2016-08-23     안혜성 기자

서울대 로스쿨 우승…22개교서 600여명 참여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전국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 축구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서울대 로스쿨이 우승을 차지했다.

제6회 전국 로스쿨 축구대회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충북 제천시 제천축구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강원대 로스쿨 등 22개교에서 600여 명의 재학생 및 졸업생이 참여했다.

전국 로스쿨 축구대회는 로스쿨 재학생과 졸업생의 친목과 우애를 다기기 위해 매년 8월 진행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 로스쿨 학생협의회가 주최하고 성균관대(주장 이상훈), 서울시립대(주장 이대희), 아주대(주장 정현재), 연세대(주장 김형준) 등 4개교가 공동주관했다. 특히 법무법인 세종과 서울지방변호사회 서로축구단 등 법조계의 후원으로 법조화합을 도모하는 행사로 진행됐다는 평이다.

대회에 참가한 22개교가 치열한 예선을 거친 결과 결승에서는 서울대(주장 전성훈)와 경북대(주장 홍준기) 로스쿨이 맞붙었다. 경기는 경기 종료 3분 전 서울대 차병규씨의 동점골과 경기 종료 1분을 남겨 둔 상황에서 터진 안정섭씨의 역전골로 서울대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서울대의 우승으로 경희대의 3연패가 저지됐다. 이 대회의 역대 우승팀은 성균관대(3회), 경희대(2회)다.

대회 MVP는 서울대 김승욱(2학년)씨가, 대회 최고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야신상은 같은 학교 고기승(졸업)씨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