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2017 신규 검사 선발 진행

2016-07-26     이성진 기자

연수원·로스쿨·경력 출신 100여명 임용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지원서 접수...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법원행정처가 지난 16일 ‘2017년도 재판연구원 신규 임용 계획’을 내고 전형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법무부도 ‘2017년도 검사 임용 계획’을 내고 26일부터 신규 임용 절차에 들어간다.

법무부는 임용자격은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과정을 마친 자, 변호사 자격이 있는 자다. 다만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 예정자는 2017년 제6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하는 조건이다.

이에 따라 2017년 사법연수원 수료 예정자, 2017년 법무관 전역 예정자, 2016년 하반기 및 2017년 상반기 로스쿨 졸업 예정자가 이번 지원 대상이 된다. 군필 또는 면제여야 한다.

경력검사 임용의 경우, 사법연수원 제44기 또는 그 이전 수료자 및 제3회 또는 그 이전 변호사시험 합격자 중 법조경력 2년 이상인 자다.
 

신규 임용 기준은 인품, 능력, 적성, 청렴성, 건강 등을 고려해 검사의 직무 수행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자로서, 특히 외국어 조사능력, 회계·세무, 의료, 특허, 정보통신 등에서의 전문능력을 보유한 이에 대해서는 선발 시 우대한다.

경력검사 임용에서는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일본 등 외국의 대학에서 형사법 분야 박사 학위를 취득했거나 해당 국가의 변호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자를 우대한다. 또 3년 이상 금융·증권, 조세·기업회계, 공정거래, 무역·외사, 컴퓨터·IT, 지식재산권, 여성·소년, 환경·의료 등 전문분야에 실무경험이 있는 자(박사학위, 자격증 소지, 공공기관 등 종사 유경험자) 등을 우대한다.

지원서는 7월 26일 오전 10시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http://pros.uwayapply.com)을 통해 접수가 진행된다. 이후 지원서류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정부과천청사 후생동 국제회의실에 방문제출하면 된다.

선발은 ▲서류전형(8월, 이하 일정 지난해 기준)에 이어 ▲인성검사(9월경) ▲실무기록평가(9월경, 로스쿨 출신자에 한함), 직무역량·발표표현역량·토론설득역량 평가(10월~11월경) ▲조직역량평가(최종면접) 등으로 진행된다. 구체적 일정 등은 지원자들에게 매 단계별로 공지될 예정이다.

지난해 신규 검사 임용에서는 사법연수원 수료자 21명, 경력변호사 4명, 사법연수원 42기 법무관 출신 37명, 제5회 변호사시험 출신 39명, 제2회 변호사시험 법무관 출신 9명 등 총 110명을 선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