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법협 “변호사간 네트웍, 전문지식 공유 확대” 각오 다져

2016-07-21     이성진 기자

15일 「1회 회원의 밤」 열고 “역량강화” 의기투합

법학전문대학원 출신 법조인들로 구성된 한국법조인협회(회장 김정욱 변호사, 이하 ‘한법협’)가 첫 번째 회원의 밤을 열고 변호사 네트워크 강화 등 향후 나아가 방향에 대해 의지를 다졌다.

한법협은 “지난 15일 제1회 회원의 밤 행사를 진행했다”며 “200여명의 회원 변호사들이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 인적 네트워크 교류를 가지는 등 유의미한 시간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현 대한변협 연수원장과 이찬희 전 대한변협 사무총장도 참여, 축사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이 날 행사에서는 취업 노하우, 개업 변호사 생존법, 스타트업 사내변호사 되기 등의 변호사 대상 토크콘서트도 진행됐고 참가 회원 변호사들로부터 큰 호평을 얻었다.
 

한법협 김정욱 회장은 “창립총회 후 1년이 다 되어 가는데 그동안 한법협은 많은 일을 해왔고 앞으로 사법개혁, 공익법률활동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김 회장은 공익법률센터의 설립, 전관비리신고센터의 개설을 대표적 예로 꼽았다.

한법협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변호사 네트워크 강화, 전문지식 공유 커뮤니티 개설 등 전문가 집단으로서 역량 강화에도 힘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김 회장은 “무엇보다 향후 해외 개방과 법조 위기를 맞이해 변호사의 직역 및 영역 확대를 위해 스포츠, 게임, 엔터, 중국법 분야 등 특화된 사회 각 분야 전문 커뮤니티와 MOU 체결 및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9월 4일 창립한 한국법조인협회는 로스쿨 출신 변호사 2100여명을 회원으로 거느린 임의 법조단체다.

한법협은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 자격을 갖춘 법조인들로 구성되며 △대한민국 법조 양성 체계의 발전 △로스쿨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에 대한 체계적 대응 △실력으로 인정받는 법조인 △선진화된 법조문화 창달 등을 기치로 내걸고 지난 10개월간 왕성하게 활동해 왔다.